37세 첫임신, 인공수정 3회 실패후 자연임신 성공! 고마워요~클레버메리엔~
친구를 통해 클레버메리엔 팬티 란 것을 선물받고 착용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아기가 찾아와서 진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써봅니당.
현재 5주차..엊그제 아기집 확인했네요.
결혼한지는 벌써 만 6년차가 되어가고 있는데
임신노력을 한지는 음..3년쯤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28일 주기로 아주 규칙적으로 생리를 하는데다가 초경도 15세 끝무렵으로 늦었기떄문에
임신은 노력만 하면 단번에 될꺼라고 건방을 떨며 철썩같이 믿고 지냈드랬지요..나이생각은 안하고 ㅜㅜ
여튼 1년간 둘이서 노력하다 안되니 괜히 싸움만 하고
친구들은 줄줄이 임신하고 출산하고 애키우는데 말이죠.
급한 마음 발동걸리고 일도 그만두고
병원..주사..의사 등은 끔찍히도 무서워하는 제가 제발로 걸어
작년초에 강남차병원가서 기본불임검사가 시작되었지요. 결론은 원인불명.-_-;
겁먹고 나팔관검사부터 클로미펜 먹고 과배란유도..인공수정 3회 후 실패하고 나니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맘을 비우라는 말들도 짜증이 나고요..병원에선 시험관 이야기 슬슬 꺼내는데 맘이 영 내키지 않았어요.
그리고나서야 제 몸.. 마음가짐에 대해 좀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이 이제보니 꾀 되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방법들이었으나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 긴 글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특히 클레버메리엔 팬티는 거의 매일 입고 함께한 터라 그런지 여러 방법들 중 더 영향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여튼 클레버메리엔 감사합니다~~
임신잘되는 방법....
@ 임신전 약 1년전부터 노력한 방법들
1. 요가와 필라테스
슬쩍보면 그냥 정상같지만, 저주받은 하체라서요..ㅋㅋ
일단 몸부터 균형을 잡아야겠단 생각에 운동을 선택했습니다.
헬쓰는 지루해서 싫고, 요가는 예전에도 잘 맞았단 생각이 들어서
집근처 학원을 주3회로 끊어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필라테스는 친구가 추천해줬구요.
근력을 주로 키우는 터라 운동할 땐 옷이 다 땀에 젖을 정도로 힘들고 괴로워도
하체살도 빠지는게 보이고 가뿐해짐을 느끼니 보람되더라구요.
시간나서 다니는게 운동이 아니라 시간을 별도로 꼭 내서 해야하는게 운동이더군요.
이래저래 하루중 3시간 정도 잡아서 그렇게 약 7개월을 다녔네요.
2. 생활 간소화하여 번잡함 없애고 취미생활 하기
일단 먼저 풀타임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프리랜서 식으로 가끔 일하긴 했는데 이건 활력이 되어서 좋았었구요.
그리고 친구관계도 20대에는 오지랖을 떨었다고 한다면 오는 전화나 받고 안부전하는 식으로 줄이고요.
무료할까봐,,그리고 하고 싶었던 취미로 요리학원 커피학원 등을 병행했습니다.
3. 설탕 및 인스턴트 줄이고 현미식, 채식하기
규칙적인 시각에 식사하고 좋은 음식이 중요하다고들 해서
왠만하면 인스턴트 줄이고 달달한 것들..살살녹는 고기의 맛..백미밥도 멀리하려 노력했습니다.
외식도 줄일려고 했구요. 그랬더니 서서히 입맛이 머랄까..미각이 살아났는지
자연의 단맛? 이런게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말은 쉽지만...이거 정말이지 참말로 어렵습디다. ;;;
최대한 노력을 했다는거지 아예 안먹은 건 아닙니다. ㅋ
4. 유제품 끊기
이건 노력한지 꾀 된건데 원래 유당불내증이 있던터라 그닥 즐겨먹진 않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성인여드름으로 제가 좀 고생을 했었는데 유제품 끊은 뒤로 싹 없어졌습니다.
더불어 만성적으로 괴롭혔던 비염도 탈출했고요. 유제품이 염증을 유발한단 말을 책에서 봤었는데
비염도 염증질환인지라 저에게는 그 부분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대신 두부나 두유 등으로 대체했구요.
치즈나 요거트 같은 발효식품은 먹긴 하는데 그것도 사실 속이 썩 편치는 않더라구요.
@ 임신전 최근 3~4개월 노력한 방법들
1. 클레버메리엔 허그팬티 입기
친구한테 선물받고 1차적으로 든 생각.. 배빤스 ㅎㅎ
몸이 열이 뻗치는 편이고 손발도 찬 편은 아니어서 몸이 차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검증할 수는 없었음)
소문이 많이 난 제품이라길래, 그리고 무엇보다 착용감이 좋아서 거의 매일 챙겨입었습니다.
입다보니 편하고 포근해서 그런지 오히려 기존 팬티가 입기 싫어지더라구요.
미세 체온밸런스라 그런지 따뜻함을 스스로 느끼거나 그러지는 않았었구요.
다만 달라진게 있다라면, 착용한 뒤 두달뒤쯤 콕콕 착상느낌??(어디까지나 개인적느낌) 같은걸 경험했었어요.
그당시 불발이었지만 그 전엔 못느껴본 느낌이었거든요.
2. 화장품, 세제, 세안용품 등 유기농 갈아타기
나름 고민하고 산 화장품들이지만...화학약품으로 가득찬 ㅜㅜ
언젠가부터 괜히 찜찜한 생각이 들어 다 써가는 족족 유기농 제품으로 갈아탔습니다.
독일이 유기농에선 넘버원 이라더군요. 속옷도 전 그냥 막 섬유유연제 다우* 팍팍 넣고...세탁기 돌렸었는데
유기농 제품들 공부하다보니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세제도 소다* 으로 갈아타고 화장품은 폭풍검색을 하며 구매대행사이트를 찾아 헤맸습니다.
3. 커피 끊기
매일 아침마다 구수하게 모카포트로 모닝커피 마시는게 낙이었는데
커피 좋아한다고 임신안되는 건 아니지만..좋을건 없겠단 생각에 끊었습니다.
가끔 마시고 싶을땐 마셨지만 어쩌다 였구요.
한두달쯤 어떤 신문기사에 난자이동을 방해한다나 머라나..그런 내용도 있긴 있더라구요.
4. 글리코영양소 섭취
주변의 소개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고해서
엠브로** 라는 미쿡 건강식품을 매일 먹었었네요. 남편과 함께요.. 약도 되게 비싸기도 한데다가
국내에 다단계로 판매되는 터라 좀 그랬는데, 암튼 효과가 탁월하다니까 구매해서 먹었었지용..
5. 목사님 안수기도 받기
아빠왈...저보도 날라리 썬데이크리스챤이라셨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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